- 묵었던 옛터전을 새로 이루매 풍기는 먼지라도 향기로워라 http://kg63.or.kr/


[일반] 화룡회 9월모임 후기 및 사진
작성자 : 최형근 (hgchoi48@hotmail.com)   작성일 : 12/09/24   조회수 : 620  

1. 몇차례의 태풍끝에 갑자기 다가온 가을답게 더할 수 없이 청명한 날씨였다.

"총무직 마지막 날"을 외치며 손님을 모았으나 성묘와 기타 이유로 고정멤버들이 양해를

구하여 간신히 10명을 채워 산행을 하였다.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는 구자윤군이 특별출연하고, 멀리서 김성규,김승범,김성태,김철재군 등이

왔으며, 김우철,송용진,한태규,김영남,최형근 포함 10명이었다.

태풍을 온몸으로 맞서 싸우느라 부러진 나뭇가지와 낙엽이 가득했으나, 풀과 나무들은 조용히 가을을  

맞이하고 있었다.

형제봉에서 하산하여 계곡길로 접어드는 오솔길은 이날도 전혀 인적이 없어, 산속의 고요와 적막속에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아직은 계곡물이 좋아, 물가에 자리잡고 앉아 정상주를 즐기며, 잠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할 것을 잊지 않는다.

병마개를 따고 첫잔을 따를때 술병에서 나는 소리만큼 듣기 좋은 소리도 드문 것처럼, 계곡의 물소리 역시

아름다운 소리다.

고즈넉한 가을 숲속의 오솔길을 따라 하산하여 저녁모임장소에 가니, 류철호 회장,이한식군,차기 총무 홍석교군,

허연회 후배가 와 있었고, 몸이 안좋아 산행에 참여못한 방유현군 그리고 장세탁군이 합류하여 16인이 모임을 갖었다.

류철호 회장의 화룡회 발족 및 역사에 대하여 간략한 설명에 이어 총무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총무 홍석교군의 취임인사가 있었다.



화룡회가 더욱 발전할 것임이 틀림없다.

김영남군이 저녁식사를 후원하여 주시어 다들 포식하고 고마워 하였다.



화룡회의 재정상태가 점차 튼실해짐을 다행으로 여기며,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침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형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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