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었던 옛터전을 새로 이루매 풍기는 먼지라도 향기로워라 http://kg63.or.kr/


2019 63송년회 회장 인사말
이름 : 한영수   작성일 : 2019/12/03   조회수 : 480
동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날도 추운데 오늘 이렇게 많이 모이니 참 좋네요. 올해도 한해가 갑니다. 우리 대부분의 동기들이 무자년생 쥐띠입니다. 중국인 의식으로 쥐띠는 재치있고 부지런하고 절약한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2년 뒤 6.25 사변이 일어났죠. 지금 회복중인 김승권 학형과 시리아 난민이 비참하다 하니 우리는 6.25 사변 때 더 비참했을거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까지 산 것은 부모님과 주변의 지극히 정성한 보살핌 덕분입니다. 참 고맙죠.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 은혜를 갚을 길도 없기도 하네요. 12년전 우리는 한갑자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12년이 지나 내년에는 경자년이 되네요. 새로운 용어가 하나 있습니다. “YOLD”입니다. 일본이 만든 용어인데 YOUNG OLD 라고 , 65세부터 75세까지 분들을 말합니다. 즉 우리가 해당되죠. 우리 지난날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살아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크게 기여한 동문들입니다. 이런 위대한 성취는 모두 어부인덕 입니다. 우리 사회의 중추가 된 자식들과 이제 꿈을 키워가는 손자 손녀들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주는 훌륭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참 좋죠. 이제보니 몸과 마음이 젋은 것이 참 좋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자주 만나고 12년후인 임자년때 다시 또 건강하게 만나요. 식사를 즐기고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 나누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9.12. 3. 경기63회 동창회장 류 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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