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었던 옛터전을 새로 이루매 풍기는 먼지라도 향기로워라 http://kg63.or.kr/


필독! - 향후 63산우회 운영에 대하여
이름 : 한영수(yshan49@naver.com)   작성일 : 15/10/05   조회수 : 789
2015년 10월 3일 북한산 63정기산행 참석자 2인!

전에도 호응이 없으면 번거롭게 동호회 활동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자부심으로 나 나름대로는 새로운 산행지 그리고 우리 능력에 맞는 코스를 물색하는 등 63산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참석자 2인이라는 것이 너무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 들여진게 사실입니다.

무슨 잘못을 했을까? 내가 소홀히 한 게 무엇일까?
예전에 산우회 운영을 맡았던 많은 사람들이 왜 산에 자주 오지 않을까?

많은 동창들마다 사유가 있긴 합니다.
이미 코스가 어렵다는 것은 이유가 안되니까 빼겠습니다.
무릎이 안 좋아서, 허리가 아파서..
주말에는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골프 치느라..
손주들 봐주어야 하니까, 손주들이 주말에는 집으로 오니끼 등등
그리고 피곤하고 힘드니까....

사실 상당부분 맞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 어떻게 보면 우리 나이가 몇인데 산에 다닙니까?
나이 70이 다 되어 옛날 같으면 고려장 당했을 나이가 아닙니까? ㅎㅎ

오늘 새로운 제안을 하나 받았습니다.
토요일은 다들 바쁜 모양이고 산에도 사람들이 많으니 날짜를 금요일(다른 날도 좋고)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거의다 은퇴도 했고..)
그리고 코스도 매번 바꾸지 말고 한 곳으로 지정해 계속 가자는 의견....
사실 내년부터는 3주차 산행 모두를 청계산 옛골(이수봉)로 할 생각이었습니다.
등산은 힘드니까 예로서, 서울둘레길(평탄하지는 않음)을 계속 이어서 진행한다든가 하는 의견..

여하튼 올해는 당초계획대로 하더라도 내년부터는 변화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산행(?)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실 의사가 있는 분들께서는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로든 문자로든 말입니다.
의견을 받아서 12월에는 내년의 계획을 잡겠습니다.
그리고....... 산우회 없애자는 의견도, 회장 짜르자는 의견도 환영합니다!

63 산우회  한 영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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