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었던 옛터전을 새로 이루매 풍기는 먼지라도 향기로워라 http://kg63.or.kr/


인사말씀 드립니다.
이름 : 양승주(simon_yang@hanmail.net)   작성일 : 14/06/05   조회수 : 852
항상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63회 친구 여러분,

먼저, 제게 서른 네 번째 ‘ 경기 63회 동창회장 ’이라는 영예로운 임무를 허락해 주심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1년 간 부족하나마 제 열심과 노력을 모두어 동창회 살림살이를 꾸려나가겠습니다.

작년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조영갑회장의 뜬금없는 추천과 여러분의 승인 박수로 졸지에
수석부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다음 번 회장직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당황하였었습니다.
왜냐하면,  훨씬 유능하고 인품 있는 여러 친구분들이 모두 마다하는 터에 제가 동기회 회장직을
맡는다는 것은 타당치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조영갑 회장 옆에서 수습부회장 노릇을 해 오며, 제게 주어진 임무는 1년 후 보다
훌륭한  적임자께서 회장직을 맡을 때가지 당분간 동창회의 살림살이를 맡아 심부름 잘하라는
뜻이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어었으며, 이왕지사, 명예로운 임무를 나름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우선 전임자이신 조영갑 회장께서 워낙 부지런하고 열성적으로 동창회를
이끌어 오셔서 제가 아무리 해보았자 여러분의 마음에 차지 않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조회장께서 한껏 높여 놓은 여러분의 기대수준이 제게는 너무 벅찰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라겠습니다. 나아가, 기우는 팀을 더 많이 응원하듯이
미숙하고 부족한 저에게 더욱 많은 응원과 지원이 있으시리라 믿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그동안 여러 친구들이 추천하는 몇몇 분에게 다음 번 회장직을 맡아주십사 요청드려
보았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수락을 받지 못하여 오늘 여러분께 수석부회장 후보를 추천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수락하시지 못하는 사유들이 곧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나름으로도 계속 노력하여 다음 번으로
동창회를 위해 봉사하실 분이 빠른 시일 내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과 동일한 임원진으로 향후 1년 간을 꾸려가겠습니다.
이한식,박홍성 두 분 부회장과 조중연 감사 및 열 네(14) 분의 소모임 회장님들과 협의하여, 사업 계획과
예산을 마련하여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임 회장 여러분들이 이미 이루어 놓으신 터전과 맥락에 따라 성심껏 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제 모바일폰의 연락이 끊기지 않도록 여분의 배터리를 꼭 가지고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63회 친구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6.3.

양 승 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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