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었던 옛터전을 새로 이루매 풍기는 먼지라도 향기로워라 http://kg63.or.kr/


A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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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승권(kimsk@korea.ac.kr)   작성일 : 14/04/12   조회수 : 807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는 수퍼컴퓨터를 장착하고,
직경 12 ~ 7 meter의 크고 작은 총 66개의 초정밀 전파 안테나들을 16 km (궁극적으로) 거리로 분산시켜 만든 전파망원경이다. 이 망원경은 우리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파장 범위를 벗어난, 그래서 가시광선을 넘어서... 머리카락 굵기의 먼지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지구상에서 제작된 것 중 가장 크고, 정밀한 천체 전파 망원경 이라 한다.
이 망원경을 이용하여 우주를 관측함으로써 별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나아가서 우주 생성 및 진화의 원리를 탐구한다. 지구의 과거 (우주생성 직후 10억년) 를 관측해 볼 수 있는 천체관측 시스템이므로 타임 머신이라 할 수도 있다.
천지창조의 비밀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라고도 할 수 있는데, 스페인어로 alma 가 영혼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닌것 같다.

ALMA는 건조한 지역에서 지구대기권의 영향을 받지않고 관측활동을 할 수있도록  칠레 북부 해발 5000 미터의 Chajnantor ('천국으로 떠나는 곳' 이란 의미) 고원에 설치되어 있다.  공기가 희박해서 그곳에선 산소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한다. 이 국제 프로젝트를 주도한 나라는 미국, 유럽, 캐나다, 대만, 일본 등 19개 국가들인데, 13억 미국 달러를 쏟아 부어 2013년에 완성되었는데, 초기 개념 정립부터 시작하면, 거의 30 년 걸려 완성되었다 한다. 아쉽게도 한국은 빠져있다.
작년 말부터 본격적 관측 활동에 들어 갔다니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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